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리그1/2021년/35라운드 광주 vs 서울 (문단 편집) === 후반전 === 후반전이 시작됨과 동시에 광주는 [[엄원상]]의 슈팅이 [[양한빈]]에 막히며 튕겨나온 세컨볼을 때려넣은 [[이찬동]]의 추가골로 2:0으로 달아났다. [[VAR(축구)|VAR]]로 오프사이드 여부를 체크했으나, 변동 없이 득점으로 인정이 되었다. 단 5분 뒤 엄원상이 [[강상희]]와 [[차오연]] 간의 횡패스를 가로채 드리블로 골키퍼까지 제치며 성공시킨 쐐기골이 터지면서 점수는 3:0. 다급해진 서울 선수들은 만회골을 위해서 총공세를 펼쳤다. 하지만 그 공세는 번번히 광주 수비진에 막혔고 64분, [[조영욱]]의 슈팅이 [[윤보상]]에게 막히면서 더욱 더 패색이 짙어졌다. 후반 들어서 안익수 감독이 [[오스마르]]를 후방에서 중앙까지 많이 올라오도록 지시하면서 서울이 서서히 경기 분위기를 가져가기 시작했고,[* 안익수 감독의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'''신의 한 수'''가 되었는데, 오스마르가 중앙까지 전진함으로서 고요한과 팔로세비치가 더욱 전진해 직접적으로 광주의 수비라인을 괴롭힘과 동시에 사이 공간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.] 그 기점은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[[알렉산다르 안드레예비치|알렉스]]의 [[자책골]]이었다. 이 덕에 서울이 3:1로 따라가며 반전의 서막을 열었고, 불과 3분 뒤에는 [[팔로세비치]]가 [[오스마르]]와 [[고요한]]의 간결한 패스를 마무리하며 한 골을 더 추가해 점수는 3:2가 되었다.[* 안익수 감독이 의도한 바가 제대로 통한 장면. 오스마르가 전진하며 광주 수비가 두 명 붙어 고요한에게 공간이 생겼고, 이는 결국 어시스트로 이어졌다.] 아직 67분으로, 남은 시간도 아직도 충분히 많은 상황이라 몇분전까지만 해도 기뻐하고 여유롭던 광주는 선수들도 팬들도 코칭스태프들도 하나같이 슬슬 불안해하기 시작했다. 75분, 광주의 [[김호영(축구)|김호영]] 감독은 변화를 주기 위해 [[이민기(축구선수)|이민기]]와 [[엄지성]]을 빼고 [[허율(축구선수)|허율]]과 [[두현석]]을 투입한다. 그러나 이미 운명의 여신은 '''더 이상 광주의 편이 아니었다.''' 이런 시도가 무색하게 단 3분 뒤 [[강성진(2003)|강성진]]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터진 것!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광주 수비를 흔든 후 니어포스트를 향해 때린 강력한 왼발슛이 윤보상 골키퍼를 지나치며 동점골로 연결되는 모습은 마치 [[아르연 로번|로벤]]을 연상시킬 정도였으며, 이는 선수 본인의 프로 첫 골이기도 했다. 점수의 차이를 없앤 서울은 더욱 더 광주를 무섭게 몰아붙였고, 전혀 닥칠거라고 생각하지 않은 믿기 어려운 상황을 마주한 광주 선수들은 상당히 허둥대는 모습이었다. >'''고요한의 역전골! 0대3의 스코어를 4대3으로 뒤집어버리는 FC 서울입니다!!!''' >---- >박용식 캐스터 '''그리고 마침내 87분, [[고요한]]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 아래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!''' 역전을 성공시키자마자 [[안익수]] 감독은 물론이고 모든 서울 코칭스태프들은 포효하며 서로 얼싸안았다. 반면 광주 스태프와 선수들과 팬들은 망연자실했고, 그렇게 50분까지만 해도 홈팀의 선전으로 콘서트장과도 같았던 경기장은 졸지에 [[도서관]]으로 변해버리면서 야유로 가득찼다. 이후 서울은 90분에 [[권성윤]]과 [[지동원]]을 투입했고, 몇 번 찾아온 광주의 공격을 막아낸 채 무사히 경기를 끝냈다. 경기 종료 후 서울의 모든 멤버들, 즉 그라운드에서 분투한 선수들, 벤치에서 응원한 선수들, 감독, 코칭스태프 모두는 체면이고 뭐고 가릴 거 없이 필드로 뛰어나와 대역전을 즐겼다. 반면 이 경기의 희생양이 된 광주 선수들은 하나같이 주저앉았으며,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은 제대로 멘탈이 나가버렸다. [[https://www.fmkorea.com/index.php?mid=football_korean&category=693104906&document_srl=4048147339|#]] 결과적으로 이 결과는 경기 중 감독의 '''기민한 전술 변화'''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려준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